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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 높다 - WEF 서베이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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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스위스, 1월17일 (로이터) -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서베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3분의 2가 2023년 세계 경제가 침체되리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럼 주최 측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18%는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혀, 2022년 9월 실시된 서베이 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는 응답자는 3분의 1에 그쳤다.

사디아 자히디 WEF 사무국장은 서베이 결과를 담은 성명에서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부진한 성장, 많은 부채 등으로 인해 성장세를 회복하고 가장 취약한 이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서베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투자은행, 다국적기업, 재보험사 등에서 뽑은 선임 이코노미스트 그룹 22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2023년 고물가를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중국의 경우 5%에 불과했지만, 유럽은 57%에 달하는 등 인플레이션 전망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통화정책이 더 긴축될 것이라는 응답은 유럽이 59%, 미국이 55%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