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골드만삭스, 올해 美 증시 투자 낙관.."경제 침체돼도 주가 상승할 것" - 보고서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16. 15:14
반응형

뉴욕, 1월16일 (로이터) -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그룹은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하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현지시간) 전망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들은 S&P500지수가 2022년 말 대비 최대 12% 상승한 4200-4300포인트 사이에서 올해 거래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19.4%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성적을 낸 바 있다.

투자전략그룹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45-55%로 추산되나, 침체가 되더라도 얕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들은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침체 종료 3개월 전에 주가가 저점을 찍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연초에는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연말 전에 회복하리라고 내다봤다.

샤르민 모사바르-라마니 CIO와 팀원들은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수익을 낼 가능성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능가한다고 본다"면서 투자자들에 투자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주가 하락시 익스포저 확대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3.8% 상승한 상태다.

이들은 또 유럽과 일본, 영국, 신흥시장 주가지수도 올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리라고 전망하고,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주식과 채권의 전망이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올해 주식 및 채권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가 9%의 수익을 내리라고 예측했다. 경기침체에 빠져도 곧 벗어난다면 한 자릿수 후반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나, 침체가 장기화되면 한 자릿수 초중반대의 손실이 초래되리라고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