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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외환/종합)-美 인플레 둔화에 달러지수 한때 6월 이후 최저치..엔 강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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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월13일 (로이터) -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리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가 1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간밤의 낙폭을 대부분 유지했다.

달러지수는 장 초반 6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오후 2시11분 현재 102.330으로 0.147%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더 조정할 수 있다는 추측이 확산되면서 엔 가치는 7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엔도 128.65엔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만회하고 현재 129.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대비 보합세다.

지난달 BOJ는 대규모 채권 매입으로 인한 시장 왜곡을 없애고자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조정한 바 있다.

BOJ는 오는 17~18일 정책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달 YCC 조정의 효과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캐롤 콩 CBA 통화 전략가는 다음 주 BOJ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처럼 통화정책을 추가 조정하지 않을 경우 실망감으로 달러/엔이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초완화 정책 종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2년 반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뒤 연준 관계자들이 안도감을 드러내며 통화 긴축 속도조절 가능성을 높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앞으로 25bp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이와 관련해 12월 물가지표가 2월 25bp 인상으로의 감속 가능성을 굳혔다고 보면서도, 중앙은행들이 승리를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계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가격은 연준이 1월31일-2월1일 회의에서 금리 목표 레인지를 현재 4.25-4.5%에서 4.5-4.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약 95%로 반영했다.

또 선물시장 프라이싱에 따르면 금리는 4.75-5% 레인지에서 고점을 기록하고, 하반기 중 금리 인하로 경로가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9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던 유로/달러는 1.0840달러로 0.06% 하락했고, 호주달러/달러는 0.22% 하락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