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흥시장 자금 유입량 급감 - IIF - Reuters News
작년 신흥시장 자금 유입량 급감 - IIF - Reuters News
런던, 1월12일 (로이터) - 작년 신흥시장으로 337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2021년 3796억달러 대비 유입액이 급감한 것으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국제금융협회(IIF) 자료에 나타났다.
작년 12월 신흥시장 유입액은 17억달러로 11월 366억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조나단 포툰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아지고 있지만, 신흥시장에는 아직도 여러가지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작년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 채권에는 1083억달러가 유입됐고, 중국 주식에는 71억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중국 채권에서는 717억달러가 유출됐고,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 주식에서는 100억달러가 유출됐다.
중국 주식에서는 1-10월까지 계속해서 자금이 유출되다가 11-12월 2개월 동안 코로나19 억제조치 완화로 인해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작년 12월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 주식에서 20억달러, 중국 제외 채권 시장에서 77억달러가 각각 유출됐다.
IIF는 보고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최근에는 자금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기준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유입된 곳은 남미 지역이 유일했다. 이 기간 동안 남미 지역에는 83억달러가 유입됐고, 작년 전체로 보면 600억달러가 유입됐을 것으로 잠정 자료에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