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상승, CPI 앞두고 달러 7개월래 최저치 부근ㆍ국채 수익률 상승 - Reuters News
뉴욕/런던, 1월11일 (로이터)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정책 관련 언급을 피한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나스닥 주도로 일제히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스웨덴 중앙은행 주최 행사에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서는 연준의 독립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으며 금리 인상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이 지속적 금리 인상을 강조한 가운데 이날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그리스키 인갤스앤스나이더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모두가 연준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파월은 실질적으로 (통화정책 관련)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따르면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5%, 근원 CPI는 5.7%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키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다는 일부 지표가 보이는 가운데 (CPI 같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면 연준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DJI는 0.56% 상승한 33,704.10포인트에, S&P500지수.SPX는 0.70% 상승한 3,919.25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IXIC는 1.01% 상승한 10,742.6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고, 에너지 업종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9년과 2020년 경기침체를 제외한다면 1993년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59% 하락했지만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MSCI세계주가지수는 0.30%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7개월 만의 최저치 부근에서 좁은 등락을 보였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03.21로 0.039% 상승했다. 전날 기록한 7개월 만의 최저치 102.93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수치다.
유로/달러가 1.07415달러로 0.1% 상승한 반면, 파운드/달러는 1.21585달러로 0.18% 떨어졌다.
달러/엔은 132.175엔으로 0.22% 상승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방기금금리가 오는 6월 5% 약간 밑에서 고점을 기록한 후 올해 후반에는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장 후반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3.615%로 9.8bp 올랐고, 2년물 수익률은 4.251%로 5.2bp 상승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63.8bp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도 3.743%로 9.3bp 상승했다.
이날 실시된 400억달러 규모 3년물 입찰 수요는 매우 견실했다. 응찰률이 2.84배로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내년 전 세계 연료 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전망에 유가는 상승했다.
EIA는 이날 공개한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내년 인도와 중국 등의 수요에 힘입어 세계 연료 소비량이 일일 1억22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브렌트유는 45센트(0.6%) 상승한 배럴당 80.10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9센트(0.6%) 상승한 배럴당 75.1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직전일에도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반등 전망으로 유가는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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