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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헤지펀드들, 달러 숏 포지션으로 올해 시작..금리 고점 근접 판단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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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맥기버 로이터 칼럼니스트의 개인 견해로 로이터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월09일 (로이터) - 헤지펀드들이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가 고점에 가까워졌다고 판단하면서 달러에 대한 숏 포지션을 취하며 올해를 시작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투기세력들은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3개월물 SOFR 선물 순 숏 포지션을 17만5218건으로 확대했다. (SOFR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레포 거래에 기반한 것으로, 미국 당국이 리보(LIBOR)를 대체하기 위해 산출하는 단기 금리다.)


토스텐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파트너는 "올해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게 컨센서스"라고 말했다.

작년 헤지펀드들은 14년 만의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거시 전략들은 훨씬 좋은 성과를 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HFR의 거시지수는 작년 1~11월 8.15% 상승했고, 환율지수는 12.58% 올랐다.

HFR은 이번 주 12월 및 2022년 전체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CFTC 자료에 따르면 투기세력들은 미국 국채 10년물 선물 순 숏 포지션을 확대했다. 2021년 10월 이후 계속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2년물 선물 순 숏 포지션은 축소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10월 15년 만의 최고인 4.30%를 기록한 이후 현재 3.55% 부근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역전폭은 심화됐다.

외환시장에서 헤지펀드들은 달러 순 숏 포지션을 3분의 1 가량 축소했지만 작년 말 기준 숏 포지션 규모는 여전히 68억달러 정도다. 유로 롱 포지션 규모가 2년 만의 최고치 부근인 170억달러로 확대된 영향이며 이는 엔과 파운드에 대한 달러 롱 포지션 규모인 45억달러와 15억달러를 모두 압도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