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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올해 경제 악화로 유가 하방압력 받을 것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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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올해 경제 악화로 유가 하방압력 받을 것 - Reuters News


1월02일 (로이터) -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암울한 전 세계 경제 전망 등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로 인한 공급 차질 영향을 상쇄하면서 올해 유가가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지난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지난 30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85.91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배럴당 80.26달러에 마감한 바 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이코노미스트들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브렌트유는 올해 평균 89.3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11월 전망치인 배럴당 93.65달러보다 낮아졌다. 작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9달러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올해 평균 84.8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직전월 전망치인 배럴당 87.80달러보다 낮아졌다.

브래들리 사운더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초 전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수요 증가 전망을 상쇄하면서 지난 11월 초 이후 브렌트유는 15%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OANDA)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올해 1분기 최대 관심사일 것이라고 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로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이 악화됐음에도 석유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와 중앙은행들이 속도조절로 인해 올해 2분기 석유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서방국가들의) 가격상한제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러시아는 2월1일부터 5개월간 실시되는 주요 7개국(G7)의 가격상한제에 참여한 국가들에게 석유 공급을 중단하는 내용의 칙령에 서명한 바 있다.

케이플러는 "우리는 러시아산 석유 수출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그런 일이 나타나더라도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