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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美 고용 증가세 11월도 둔화 전망..그러나 노동시장 여전히 타이트해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2. 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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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美 고용 증가세 11월도 둔화 전망..그러나 노동시장 여전히 타이트해 - Reuters News

 -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노동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11월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근 2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금 증가율도 둔화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0월 실직자 1인당 일자리가 1.7개 존재하는 등 노동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통화긴축 경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MUFG의 아그론 니카프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소식인 것 같지만, 매우 좋은 소식은 아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강하고 매우 타이트하다"라며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완전히 멈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0만명으로,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월에는 26만1000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전망치는 최소 13만3000명에서 최대 27만명까지 제시됐다.

다만, 이번 로이터 조사는 현지시간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이뤄졌다. 이번 보고서에서 11월 제조업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수축세를 보이고 고용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취업자 수 전망치를 낮추기도 했다.

한편, 실업률은 3.7%로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0.3%로, 10월의 0.4%보다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 연간 상승률은 4.6%로, 10월의 4.7%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임금 상승률은 지난 3월 5.6%로 고점을 찍은 바 있다.

미국 11월 고용 지표는 한국시간 2일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