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차오양구, 코로나 확산에 주민들에 외출 금지 촉구 - Reuters News

中 베이징 차오양구, 코로나 확산에 주민들에 외출 금지 촉구 - Reuters News

 - 중국 베이징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주말에 이어 21일에도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에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지난 20일 베이징 시 관리들은 인구 약 350만명이 거주하고 대사관 및 사무실 건물이 밀집한 차오양구의 주민들에게 21일 집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류사오펑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격리 외적으로 발견된 감염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여러 곳에 전염 위험이 숨겨져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준 중국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621명으로, 직전일의 515명보다 늘었다. 20일 신규 감염자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516명을 나타냈다.

당국은 또한 베이징에 거주하는 87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면서, 5월26일 이후 첫 사망자가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