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보험사 유동성 평가기준 한시적 완화..채권매각 자제 당부 - 금융당국 - Reuters News

12월까지 보험사 유동성 평가기준 한시적 완화..채권매각 자제 당부 - 금융당국 - Reuters News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조치를 통해 보험사들이 불가피하게 채권을 매각해야 하는 압력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3일 생명보험업계와 만나 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최근 예?적금 금리 상승에 따른 저축성 보험 해약 증가 등으로 유동성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보험회사들이 불가피하게 보유 채권 등을 매각하는 상황의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보험회사의 유동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 매도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기관투자자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보험회사가 최근 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말 평가 종료 시까지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은 보험사의 경영 실태를 평가할 때 유동성 지표의 평가 등급을 1등급씩 상향 적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보험권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