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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점점 커지는 이벤트 불확실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1. 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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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점점 커지는 이벤트 불확실성 - Reuters News

11월 첫 거래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서 장중 등락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연준 회의에 앞서 긴축 속도 완화라는 행복회로를 강하게 돌렸던 시장은 회의 결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경계태세를 조금씩 높이는 분위기다.

높은 물가 상승압력으로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경기침체와 금융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를 누르면서 간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10.7% 급등해 9월(+ 9.9%)와 로이터 전망치(+10.2%)를 모두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강화 전망에 힘이 실렸지만 연준 이벤트가 임박한 탓에 유로보다 달러 강세 압력이 더 컸다.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으로 상승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와 위안화의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신규주문 감소 등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뚜렷한 고용지표 둔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9월 미국 PCE 지표에서 개인지출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소비가 유지됐다.

엇갈리는 경제여건과 수렴되지 않는 시장 전망 속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시장 분위기 따라 오르내리며 최근의 정신없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