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15일(현지시간) 변동성 거래 끝에 보합 마감했으나 주간으로는 7주 연속 올라 2017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5% 상승한 37,305.16포인트, S&P500지수.SPX는 0.01% 하락한 4,719.1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35% 상승한 14,813.92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9%, 나스닥지수가 2.8%, S&P500지수가 2.5% 각각 상승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밝혀 시장 분위기가 다소 위축됐다.
금리 전망에 민감한 부동산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이 각각 1% 넘게 하락해 지난 한 주 얻었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꺾는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영향에 반등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우리가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는 않다"며 인하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2.52로 0.56% 상승했다. 전날 지수는 8월10일 이후 최저인 101.76을 기록했었다.
주간으로 달러지수는 1.39% 내려 11월19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0899달러로 0.83% 하락했고, 파운드/달러는 1.2690달러로 0.60% 내렸다.
달러/엔은 142.18엔으로 0.24% 상승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7월14일 이후 최대폭인 1.94% 하락했다.
시장은 18~19일 열릴 일본은행 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채 단기물 수익률도 즉각적 금리 인하 기대를 꺾는 연준 관계자들 발언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한다면 연준이 내년 3분기 중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미만으로 반영했다. 전날 근 80%보다 낮아진 수치다.
10년물 수익률은 윌리엄스 발언에 3.973%까지 상승했다가 반락, 장 후반 전일비 1.5bp 하락한 3.91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근 34bp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윌리엄스 발언에 잠시 상승했다가 장 후반 4.5bp 하락한 4.00%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32bp 하락해 역시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년물은 4.487%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4.459%로 전일비 6.1bp 상승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26bp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4.80bp로 벌어졌다.
한편 유가는 변동성 거래 끝에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0.08% 하락한 배럴당 76.5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21% 내린 배럴당 71.4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뉴욕 연방은행 제조업 서베이에서 신규 주문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해 석유 수요 약화를 시사한 영향에 장 중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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